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이하 KIST)은 요소수 제조기준 적합 여부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KIST의 이번 검사기관 지정은 5번째다.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한국석유관리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 다음으로 선정된 것이다.
요소수 검사를 위해 KIST 특성분석센터는 △원소분석기 △유도결합플라즈마 원자방출 분광기 등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장비에 추가적으로 △밀도계 △굴절기 △자동 적정기 등의 장비를 확보하여 분석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교육과 시험결과 신뢰도 확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전문인력을 확보했으며 품질검사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윤석진 KIST 원장은 “KIST는 타 요소수 검사 기관과는 달리 자동차 촉매제 검사에 필요한 인프라가 없었지만,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설비 및 인력을 신속하게 확보했다”며, “이번 요소수 검사 기관 지정을 통해 신규 제조, 수입되는 요소수를 신속하게 검사하여 국민들에게 공급할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앞장서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KIST 특성분석센터는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위하 전용 분석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 산·학·연 연구진에 최적화된 분석 지원 및 장비 공유를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심화된 고도분석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는 전문 분석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