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코리아가 여수시의 수소 산업 활성화와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액화수소 생산설비 등 투자를 확대한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전남도와 여수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글로벌 △여천NCC △한양 및 녹색에너지연구원과 MOU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여수와 전남 지역에 액화수소 생산 및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전체 수소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 21일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열린 MOU 체결식는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기욤코테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 등 여수 지역 내 수소사업 개발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계획하는 지자체, 공기업 및 기업체의 각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에어리퀴드코리아는 이번 MOU를 통해, 여수 산업단지 내에 갖고 있는 에어리퀴드코리아의 수소 파이프라인과 생산 인프라를 지렛대 삼아, 2025년까지 액화수소 생산 설비를 투자하고, 전남도와 여수시의 수요 발굴을 통해 다수의 수소충전소를 투자하는 등 전체 수소산업 밸류체인에 투자를 늘려 갈 계획이다.
친환경 수소생태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라남도, 여수시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수소 관련 산업의 개발을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나선다.
여수산업단지에 있는 정유-석유화학 회사인 GS칼텍스, 롯데케미칼, 한화/글로벌, 여천NCC, 한양은 여수산단의 수소 및 암모니아의 생산-저장-공급-활용 인프라 구축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을 지원한다.
발전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및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시설에 수소-암모니아 혼소, 수소발전 실증 및 연구개발로 탄소 중립 실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코리아의 기욤코테 대표는 “에어리퀴드는 지난 20년 이상 여수 산업단지 내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소를 공급했다”며 “새로운 성장을 위해 세계 최고의 자체기술을 활용,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남도와 여수시의 적극적인 행정·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당사의 액화수소 공장 및 수소충전소 등 수소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로 수소산업을 가속화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