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10대 뉴스로 중기중앙회 납품대금 조정업무 개시,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등이 뽑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올해의 중소기업 10대 뉴스’를 19일 선정해 발표했다.
중기중앙회가 선정한 10대 뉴스는 △우리경제 버팀목 중소기업 688만개·근로자 1,744만명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2차례 대출연장·이자유예 통한 유동성 지원 △중소기업 결손금 소급공제 기간 확대 △중기중앙회 납품대금 조정업무 개시 △기술탈취 근절 법령 개정 △노란우산 재적가입자 150만명 돌파 △중소기업 ESG·탄소중립 대응 △15년만에 조합추천 수의계약 한도 2배 상향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고치’ 돌파다.
코로나19로 인해 원자잿값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납품대금 제값받기를 위한 중기중앙회의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
지난 1월 납품대금조정센터를 신설한 중기중앙회는 4월 납품대금 조정협의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대·중기·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중기중앙회는 조정협의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1차 납품단가조정위원회를 열고 △조정협의 신청요건 완화 △조정협의요건 삭제 등 제도활성화를 위한 기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도 2차례 위원회를 열어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688만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등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코로나 극복, 공정경제 구축 등 중소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입법·제도·지원정책 중 상징성과 파급력을 고려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한해였다. 중기중앙회는 2022년에도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