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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6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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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공장 제어 기술 시연 (출처 ETRI)


국내 연구진이 5G와 유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원격으로 수백km 거리에 있는 공장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진정한 스마트 공장 구현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이하 ETRI)은 16일 대전 ETRI 본원에 위치한 실험실과 280km 떨어진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마트공장을 10ms(밀리초) 이내 왕복 통신·제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사람 대신 로봇을 이용해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현장에 있지 않아도 다양한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원격 명령을 내릴 때 공정 오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적은 통신 지연 △데이터 유지 보장 등을 갖춘 무선이동통신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하지만 5G를 활용한 이전 사례에도 불구하고 외산 장비·기술을 활용하며 공장 내의 제조설비를 제어하는 수준에 그쳐 왔다.

ETRI는 이번에 자체 개발한 5G 무선이동통신 기술과 유선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 공장 내 설비를 연결하며 수백km 떨어진 원격지 관제 센터를 통해서도 공장 현장처럼 설비를 10~3ms 이내에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이번에 시연한 서비스는 △원격 실시간 생산 관리 시스템 △원격 실시간 생산로봇 제어 △원격 터치 패널을 이용한 실시간 생산 설비 제어 및 관리 △원격 VR 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공정 상황 감시 △무선 센서를 통한 원격 공정 감시 등이다.

기존 기술과 비교했을 때, 본 기술은 본격적인 원격 스마트제조 서비스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제조 산업 생태계 효율 향상·사회적 비대면 활동 요구 부응 등 국내 통신 및 제조 관련 중소기업들의 기술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은 “본 기술은 제조 산업 전반에 걸쳐 5G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관련 기술 조기 국산화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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