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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3 17: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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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LG이노텍 정철동 사장이 소재 부품 분야의 국산화와 경쟁력 강화 기여를 인정받아 제 31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했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 01107)은 10일 정철동 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회장 공준진)로부터 ‘제31회 해동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전자공학 분야의 학문과 기술 발전에 큰 업적을 쌓은 인재들에게 수여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정 사장은 37년간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 거래) 사업 경험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소재·부품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4년 LG반도체로 입사해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차별화 제품 개발, 생산 기술 및 공정 혁신 등을 주도해왔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재직 당시 핵심 생산장비 국산화 추진과 초대형·초고해상도 TV 시장 선도 및 차세대 OLED 시장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LG화학에서는 자동차, OLED TV, 반도체 패키지용 첨단 기술과 소재 개발을 통해 정보전자 및 소재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019년부터는 LG이노텍 사장을 맡아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등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1등 제품과 핵심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왔다.


광학솔루션 분야에서는 고난도 혁신기술을 적용한 초정밀, 초슬림, 고성능 카메라 및 3D센싱모듈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며, 스마트폰용 카메라 및 3D센싱모듈 세계 1위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기판소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비롯, 공정 혁신을 통해 업계 최고의 생산량을 확보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글로벌 1등 제품을 앞세워 기판소재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이끌었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기판소재의 핵심 원재료, 도금 및 패턴 형성용 약품, 생산 설비 등의 국산화를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기술력 확보와 성장에 이바지했다.


전장부품에서는 앞선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 및 안테나 기술력을 적용해 ‘차량용 5G 통신모듈’,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등 세계 최초 제품 개발을 성공, LG이노텍이 글로벌 차량 통신모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는데 기여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인공지능 방식의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세계에서 전력손실이 가장 적은 ‘고효율 자성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9월에는 중(重)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한 세계 최고 성능의 ‘친환경 마그넷’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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