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HN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축용 3D 프린팅 시공사업부를 신설, 기술적 차별성을 내세운 신사업의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HN에 따르면, ‘3D 시공사업부’는 HN 건설부문에 신설되었으며 산하의 시공운영팀, 시공영업팀과 함께 3D프린팅을 활용한 건축 및 토목 시공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계사인 하이시스와 협업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며 하이시스는 3D 건축용 프린터 장비의 개발, 생산, 판매와 건축물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배합재료의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HN가 인수한 하이시스는 국내 최대 건축용 프린터 제조 기업이다. 하이시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층당 144㎥(43.56 평) 넓이에 지상 4층 건물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3D 건축용 프린터로 생산까지 성공하며 미국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다.
하이시스의 3D프린팅 건설 공법은 △공사 기간 단축 △원가 절감 △안전사고 발생률 감소 등의 여러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주택 공급 비용의 절감 효과로 이어져 글로벌 주택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건축물 시공 시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저탄소·친환경 재료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ESG 경영 실현의 잠재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HN은 향후 하이시스 및 생체정보 기반 보인 인증 기술기업인 HN 시큐리티(HN Security),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Technology)등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건축용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하게 될 건축물에 △스마트홈 IoT △블록체인 △차세대 보안 기술 등의 독자적인 기술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주거 생활 플랫폼을 만들어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HN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3D 시공사업부 신설을 통해 고객의 가치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한 HN 그룹 차원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기술과 미래 신산업을 창출해 건설 및 토목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