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의 성과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수소경제포럼(대표의원 이종배·김종민 국회의원)이 12월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총회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화학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 친화적이고 경제성과 효율성 모두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수소가 미래 핵심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국회 수소경제포럼은 수소를 활용한 경제 기반이 조속히 자리 잡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소 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 입법을 연구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으로 총회에 이어서 ‘수소경제 현황과 정책과제’ 토론회도 같은 날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는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 국가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이 수소경제로드맵의 주요 성과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또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진과제인 산업 및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산·학·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의 좌장으로는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는 △최용득 SPG수소 이사 △문상봉 엘켐텍 대표 △조용훈 에스퓨얼셀 상무 △원왕연 경희대 교수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이 함께 논의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수소경제포럼 대표의원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북 충주)은 “국내 기업들이 2030년까지 약 43조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한 만큼, 국회도 이에 발 맞춰서 입법을 적극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종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은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청정수소 자급율을 확대하고, 수소가 우리 최대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회도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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