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삼성전자가 올 해 수출 1100억달러를 돌파하며, 국내 처음으로 최고액 수출의 탑 ‘1100억불 탑’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무역협회는 12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통상교섭본부장, 무역협회장, 경제단체·협회 관계자, 무역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수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데 기여한 국민과 무역인,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출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위기에도 우리 무역이 보여준 저력을 바탕으로 미래 무역으로의 힘찬 전환을 이어나가겠다는 의미에서 ‘무역강국,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념식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현직 무역협회 회장 6인을 초청해 오늘날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국 무역이 있기까지 노력한 무역인들의 노고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무역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과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대통령 친수, 대통령 축사 등이 진행되었고, 한국무역의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기념공연으로 진행됐다.

올해 최고의 수출 성과 달성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역유공자 597명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573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경우, 수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에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국민의 삶에 기여한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이사 △정연택 디씨엠 대표이사 △이길상 ㈜대창 대표이사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 △이영택 현대자동차(주) 본부장이 수여 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후세인 알카타니 S-Oil 대표이사, 김기호 에스엠스틸 대표이사 등 4명 △동탑산업훈장은 정재호 한국애보트진단 대표이사 등 9명 △철탑산업훈장은 김봉택 샬롬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등 9명 △석탑산업훈장은 백학기 ㈜도루코 사장 등 6명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윤병태 현대삼호중공업(주) 직장 등 31명 △대통령표창은 박병도 ㈜서플러스글로벌 전무이사 등 78명 △국무총리표창은 김병희 타비젼 대표이사 등 86명 △산업부장관표창은 오택근㈜카운텍 부장 등 369명이 수상했다.

1973년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수출의 탑’은 올해 총 1,573개사가 수상했으며 그 중 중소기업 1,453개사, 중견기업 88개사, 대기업 32개사다.

최고액 수출의 탑은 ‘1,100억불 탑’으로 삼성전자(주)가 수상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 주식회사(1억불, 드라마콘텐츠) 등 70개사가 ‘1억불 탑’ 이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최고액인 1,100억불탑을 수상한 기업이 배출되며 한층 더 성장한 한국무역의 위상을 확인했고 수상기업 중 첫 수출기업이 123개사로 수출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