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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2 16: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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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재료연구원 부안 풍력시험센터에서 수행된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정하중 인증시험 모습


한국재료연구원이 국내 최초, 세계에서 3번째로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을 완료해 세계 풍력시장 선도에 나선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의 박지상 책임연구원(센터장)이 길이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설비 및 시험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의 정하중 인증시험을 완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100m급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 성공은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에 해당하는 사례이다.


전 세계적으로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의 개발 노력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인증시험 성공사례는 드물다. 현재 길이 100m 이상의 초대형 풍력 블레이드 인증시험을 위한 설비 및 시험기술을 갖춘 곳은 영국의 ORE CATAPULT와 중국의 CGC, 그리고 한국의 재료연까지 세 곳이 손꼽힌다. 이 가운데 IECRE(국제표준기구의 재생에너지 분야 신국제인증체계)가 인정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가진 곳은 영국과 한국 뿐이다.

이번에 인증시험을 완료한 100m급 블레이드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용량 8MW급, 길이 100m급으로 개발된 초대형 블레이드이다. 국내 기업과 기관이 공동 개발했다. 터빈시스템은 ㈜두산중공업이, 블레이드 설계는 ㈜두산중공업과 재료연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휴먼컴퍼지트가 블레이드를 제조하고 이의 인증시험을 재료연이 수행 및 완료했다.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풍력 및 태양광 중심의 대규모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며, 이에 2040년부터는 발전량 비중에서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바람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풍력터빈 초대형화 가속화와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세에 전 세계적으로 100m 이상의 초대형 블레이드 개발을 발표하는 등 블레이드 대형화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100m 이상의 초대형 블레이드를 누가 먼저 상용화하는지에 따라 미래 풍력발전 산업의 선두주자가 결정될 것으로 평가된다.


재료연은 향후 블레이드의 피로하중시험과 피로후정하중시험까지 완료 후 국내인증 및 국제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며, 이후 블레이드가 국내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에 안정적으로 보급되면 길이 100m 이상의 블레이드가 상용화되는 세계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박지상 센터장은 “초대형 해상 풍력터빈을 위한 100m급 국산 블레이드 개발 성공의 의미는 국내 해상풍력 기술이 크게 도약하여 세계 최고 수준에 근접하게 되는 것”이라며, “국산 풍력터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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