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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02 16: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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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피앤비화학 신우성 대표(좌) OCI 김택중 대표(우)


기초화학제품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대표기업인 OCI(대표 김택중)가 ECH 신사업에 총 3,8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속 성장을 보이는 소재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OCI는 지난 1일, 금호피앤비화학과의 계약에서 전기차 및 풍력발전용 에폭시의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ECH(Epichlorohydrin, 에피클로로히드린) 10만톤을 생산하는 합작사를 말레이시아 사마라주 산업단지 내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합작사는 양사간 50:50의 지분으로 총 2,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별개로 OCI는 약 1,8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여 2024년부터 ECH의 생산에 필수적인 CA(Chlor alkali, 클로르알칼리) 10만톤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OCI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SB를 통해 합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1만 톤 규모로 생산되는 CA를 추가로 10만 톤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 세계 ECH 시장이 △전기차 △전자기기 △풍력 터빈 등 여러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증가함에 따라 연평균 5%의 성장장률을 보이며, 2030년 까지 총 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OCI는 밝혔다.

또한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OCI는 ‘그린 캐미칼’분야에 대한 방향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력발전 통한 제품 생산 △천연 소금을 이용한 CA 생산 △ECH의 원료로 글리세린 사용 △친환경 무폐수 공정을 채택하는 등 향후 ESG 경영을 가속화 하며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있어서 김택중 OCI 사장은 “이번 금호피앤비화학과 합작을 통한 ECH 사업 진출은 금호석유화학그룹과의 첫 번째 합작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합작사어블 통해 OCI는 전자소재와 그린 케미칼을 핵심축으로 하여 향후 지속성장이 예상되는 소재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우석 금호피앤비화학 사장은 “탄소중립, ESG 경영이 강조되는 현시점에서 친환경 바이오 글리세린을 원료로 하는 ECH 사업투자는 매우 시의 적절하며, 금호피앤비화학의 주력사업인 에폭시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 양 그룹사간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주요 생산제품인 에폭시를 증설하며 원료인 ECH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합작사를 통해 생산되는 ECH의 70% 이상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향후 에폭시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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