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프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차량용 친환경 솔루션을 소개했다.

바스프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차량용 친환경 솔루션을 소개했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에 참가해 다양한 자동차용 친환경, 지속가능 솔루션을 선보였다.

바스프는 ‘함께하는, 미래를 향한 드라이빙 (Drive Forward. Together.)’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동차 및 이동수단 솔루션을 앞세워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바스프가 국내에서 열리는 자동차 전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자동차 부품업체나 완성차 업체들이 주류를 이뤘던 모빌리티쇼에 화학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바스프는 이번 행사에서 폭넓은 제품군과 혁신적인 기술력, 친환경 및 지속가능 솔루션을 선보였다. 바스프는 독일 전시관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순환경제 △e-모빌리티 △경량화 △도장 및 코팅 △혁신 등 각 부문 별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우선, ‘순환경제 부문’에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버진 등급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바스프는 화학적 재활용에 관한 켐사이클링(ChemCyclingTM) 프로젝트를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폐플라스틱을 2차 원료인 열분해유(pyrolysis oil)로 변환하는 열분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바스프는 폐플라스틱 오일을 밸류 체인의 첫 시작점인 생산 페어분트(Verbund)에 투입함으로써 화석연료 자원을 절약한다.

또 폐플라스틱 재활용 프론트 엔드 캐리어(front-end carrier)도 있다. 이번에 전시된 프론트 엔드 캐리어는 켐사이클링(ChemCyclingTM)을 활용한 바스프의 지속가능한 제품 중 하나다. 제품 생산 공정에서 필요한 일부 화석 원료를 열화학 공정을 거친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합성가스 및 오일 등의 원료로 대체했다.

‘e-모빌리티 부문’에선 가상 자동차(Virtual Car)를 선보였다. 바스프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및 코팅, 음극재, 연료, 윤활유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자동차 솔루션을 제공한다. 웹페이지 기반의 가상 자동차를 통해 바스프가 제공하는 모든 특정 소재나 소재의 속성, 차량 세그먼트, 다양한 파워트레인 및 산업 주제를 탐색하여 자신의 요구사항에 맞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

또 데모 배터리도 소개했다. 배터리 팩 및 모듈에 적용되는 바스프의 기능성 소재 솔루션을 종합하여 실제 사이즈 크기로 제작, 전시했다.

‘경량화 부문’ 에서는 바스프의 폴리우레탄 화학 및 CCS(Continuous Composite Systems™) 풀트루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복합 터널 보강재(CTR: Composite Tunnel Reinforcement)를 소개했다. 차량의 성능, 안전성 및 신뢰성을 향상시키면서 차량의 중량, 소음 및 진동은 크게 줄인다.

또 모든 규제 및 성능 기준을 충족하면서 기존 시트보다 30% 가벼운 바스프의 전문 기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실현한 새로운 초경량 3열 시트도 선보였다.

‘도장 및 코팅 부문’에서는 자동차 색상 트렌드 컬렉션 ‘코드 엑스(CODE-X)’를, ‘혁신부문’에서는 자동차 정비소를 위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 레피니티(Refinity™)와 바스프 3D 프린팅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국바스프 스페셜티 사업부문 송 준(Dschun Song) 사장은 “바스프는 올해 최초로 참가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친환경, 지속가능 모빌리티 솔루션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 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화학 회사인 바스프가 제공하는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