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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3대 주력산업 수출 전년比 3.4%↑ - 수요회복 및 단가 상승 지속, 코로나 확산·中 경기둔화 부정적 - 정유·반도체·車 상승세, 조선·철강·가전 감소 전환
  • 기사등록 2021-11-30 09: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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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3대 주력산업 기상도(자료:산업연구원)


올해 세계 수요 회복과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수출호조를 기록했던 국내 13대 수출 주력산업이 내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조선, 철강, 가전 등은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경제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자동차 등 13대 주력 수출산업은 주요국 경기 회복과 국제유가, 철광석 등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인해 수출액인 전년대비 25.6% 증가한 4,948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비대면사회 전환으로 인해 수요가 늘면서 전년대비 24.3% 증가한 1,233억2,500만달러를 달성했다.


내년 13대 산업 수출은 세계 수요 회복과 수출단가 상승으로 성장세가 지속되나,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기저효과 및 동남아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반도체 수급 불균형,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제약 요인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5,115억3,9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별 수출 전망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 생산능력 확대로 전년대비 4.2% 증가한 1285억5,90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LCD 감산 지속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지만, OLED 수요 증가 및 단가 상승으로 전년대비 1.7% 늘어난 210억5,8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차전지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수요 확대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6.5% 늘어난 92억8,500만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정보통신기기는 2021년에 이어 SSD, 휴대폰 부품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나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 영향, 중국업체와의 경쟁 심화,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증가세는 둔화해 전년대비 2.5% 증가한 333억2,500만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가전은 주요 수출국의 경기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 특수 종료와 국내업체의 해외 생산공장 정상화에 따른 국내 생산물량 감소로 6.8% 감소한 79억4,4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철강은 글로벌 수요 증가와 기저효과로 수출물량은 증가(4.1%)하지만 수출단가 조정으로 수출은 5.6% 감소한 333억1,1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유는 석유제품의 수요 확대와 LNG 가격 급등으로 인한 대체수요 확대 지속의 영향으로 15.3% 증가한 450억3천만달러를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수요 확대, 국내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능력 증가로 수출이 3.4% 증가(568억4,300만달러)할 전망이다.


섬유는 글로벌 경기 성장세 지속에 따른 의류 및 의류용 소재, 산업용 섬유 수요의 확대와 단가 인상으로 2.9% 증가(127억6,700만달러)할 것으로 예측됐다. 바이오헬스는 코로나19백신 수주 증가, 주요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의료기기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6.4% 증가(165억3,900만달러)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및 전동차와 고급 브랜드 차량 등 수출단가 상승의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부품 공급망 불안정 지속 우려로 전년대비 6.2% 증가한 725억2,700만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조선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수주절벽 영향으로 전년대비 13.1% 감소(194억1,600만달러)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일반기계는 주요국의 환경규제 대응, 그린뉴딜 등 적극적 인프라 경기부양 정책 지속과 수요산업 호조로 전년에 이어 증가세가 유지되나, 중국 건설투자 규제 요인으로 3.4% 증가(549억3,500만달러)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현재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로 인한 국내외 저탄소·친환경 기조 확산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에 따른 산업·제품 구조 변화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제품 보급 확산을 위한 인프라 및 제도 개선과 생산공정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 확대,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유망 기술·제품 개발 지원, 원료·소재의 대중 의존도 경감 및 수출입선 다변화, 공급망 전반의 역량 제고를 위한 산업생태계 강화 지원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13대 수출주력 산업 수출 증감률(단위:%, 자료: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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