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전문 기업인 엡실론(주)이 전자파차폐 전도성 분말, 실리콘, 페이스트를 국산화해 대한민국 전자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엡실론(주)(대표 김연화)은 지난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9회 국제첨단소재 및 융복합기술대전(INTRA 2021)’에서 전도성분말, 저온경화형 실리콘, 전기자동차용 방열실리콘 패드, 고가의 웨어러블용 은페이스트(Ag-Paste)를 대체한 은코팅구리분말 페이스트(Silver coated Copper Paste) 등을 선보여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엡실론은 2003년 창업해 전기전자부품의 첨단핵심소재인 전도성 미세입자분말(은코팅구리분말)의 국산화를 국내 최초로 성공해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에 전자파차폐 디스펜싱용분말(Dispensing powder) 110 M/T을 공급했고, 지난해 Epsilon 2.0의 슬로건 아래 기존사업부분인 전도성분말을 기반으로 실리콘 사업부, 페이스트 사업부, 신소재 사업부로 사업부문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S사, L사, H대 등 다방면의 산학 관계자들은, 페이스트 사업부가 개발해 판매중인 신축성 소재의 적합한 신율 저항 갖는 웨어러블-스트레처블 전도성 페이스트와 안정적인 전기전도도를 형성하는 다적층 구조 실버 페이스트, 우수한 차폐율을 지닌 전도성 실리콘과 방열특성이 뛰어난 전기차용 실리콘 방열패드가 큰 이목을 끌었다.
엡실론 신소재사업부 관계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의 기술이전 사업화로 국내 최초로 Nano Copper Powder를 개발해 전기차용 Die Attach Paste의 양산화 적용 검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