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다이캐스팅학회는 제 4회 학술대회를 오는 11월25일과 26일 양일간 서부산 신라스테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친환경차로의 전환과 다이캐스팅 기술 대응’을 주제로 현대자동차에서 2개의 기조강연과 세 건의 기술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며, LG전자, SK Telecom과 SK Planet, 현대성우캐스팅 등 국내 다수의 다이캐스팅 전문가들이 5개의 세션에서 약 15편의 기술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에서 친환경차량 배터리 기술 대응에 관한 기조강연도 예정되어 있다. 전세계적 추세인 내연기관 차량 감소 및 퇴출 움직임과 맞물려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을 계획 중인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다이캐스팅학회 김영직(성균관대 교수) 회장은 “제4회 학술대회의 연구 성과 발표를 통하여 국내 기술자들의 연구 역량이 향상되고, 산학연이 함께 만나 교류 및 소통하면서 다이캐스팅 기술 발전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다이캐스팅학회 제4회 학술대회 참가신청은 전화(02-3665-9077) 또는 이메일(diecasting@kdcs.kr)로 문의 및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다이캐스팅 공법은 자동차의 주요 핵심 부품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가전, 정밀 기계에 필요한 금속합금을 용융상태에서 금형에 초고속으로 충전시키는 방법이다. 사용되는 주요 합금으로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아연 등으로, 높은 치수 정밀도와 연간 생산성이 월등히 높아 원가 절감 및 대량생산에 적합하여, 자동차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성형 공법이다. 국내에는 약 500개 이상의 다이캐스팅 산학연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들이 있다.
한국다이캐스팅학회는 북미 NADCA, 일본, 유럽 다이캐스팅 학회와의 기술교류, 다이캐스팅 기술자 교육 및 인력 양성, 애로 기술 해소를 위한 기술 위원회 운영에 비전을 두고, 다이캐스팅 생산, 금형, 장비, 소재, 모델링 업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기·전자, 정밀기계, 반도체 등의 후방 업체와의 기술수요 연계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