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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16 15:00:06
  • 수정 2021-11-16 1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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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20~22년 신에너지차 월간 판매량 및 전망(자료: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톈펑 증권연구소)


최근 중국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이 자동차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와중, 급격한 변화에 맞춰 한국 기업들의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코트라 베이징 무역관에 따르면, 정책 기조의 변경에 따른 중국의 자동차 업계는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을 점차 확대 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의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15만~25만 위안 신에너지차의 해당 가격대 신차 판매 비중은 5.1%에서 올 7월 7.9%까지 확대되었으며, 그 중 특히 20만~25만 위안 가격대의 신에너지차 비중은 8.3%에서 13.3%까지 대폭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중간 가격대의 신에너지차에 대한 시장의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자료로, △샤오펑 △링파오 △NIO △허증 등 브랜드 파워가 약해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보던 기업들이 기존의 전략에서 벗어나 15만~25만 위안의 중간 가격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창청 △지리 △BYD △상하이 자동차 등 전통적인 로컬 자동치 제조사들도 20만 위안 이상의 프리미엄 신에너지차에 주력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작년 9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2023년까지 배터리 비용을 낮추며 2만 5000달러 가격대의 전기차를 출시 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 내 신에너지차의 경쟁은 국·내외 기업을 가리지 않으며 심화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연간 300만대, 신차 판매에서의 비중은 16%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반도체 및 원료 공급난 등 불안 요소들이 해소된 후, 2022년에는 연간 500만대, 비중은 23%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톈펑 증권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 신에너지차 월간 판매량은 전년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이처럼 계속된 고성장세는 기업들의 전기차 사업을 강화시키며 적당한 가격의 생산, 제품 개발에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선후이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웨이마’의 창업자는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은 ‘아령형’에서 ‘방추형’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2030년 15만~25만 위안 가격대의 전기차 제품 비중이 60%, 신차 판매 비중은 현재의 3%에서 4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베이징 무역관은 “국내 기업들은 중국 자동차 시장, 신에너지차 시장의 변화에 맞춰 대중 수출·중국 진출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며 “충전인프라 설비를 구성하는 전력 공급설비, 충전기, 디스플레이,IT 시스템 등 틈새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중국 전통차 시장은 5월부터 감소세로 접어들며 감소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반면, 신에너지차는 9개월간 100%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하며 신에너지차가 전반 중국 자동차 시장의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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