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카타르가 수소 산업 성장과 공급 확대 등 수소 분야의 협력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관련 정책 기술 등을 교류하는 협력을 맺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카타르 도하 쉐라톤 호텔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카타르 통상산업부 알 카비 국무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카타르에너지공사와 청정수소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문승욱 장관은 러시아, 이란에 이어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3위인 카타르의 블루수소 생산 경쟁력을 통해 양국간 경제적 해외수소 공급망 구축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설립 추진 중인 ‘청정수소공급망 활성화 이니셔티브’에 대한 카타르 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양 기관은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청정 에너지 전환에 수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에 공감대를 형성해 이같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청정수소 협력을 강화, 산업 성장과 공급 확대 등을 촉진하고, 더불어 글로벌 수소시장 형성 기여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MoC 체결을 통하여 △정례적 회의·행사 등 정보교류,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등 협력, △정책교류 등 수소산업 확대지원, △수소 수출입 시장형성을 위한 수소 공급망 구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MoC 체결로 카타르가 보유한 천연가스 생산·공급 능력 및 CCUS 기반 한국이 갖는 수소 생산·활용분야의 기술력 결집을 통해 블루수소 생산·공급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2KOREA 문재도 회장은 “양국이 지금까지 쌓아온 에너지, 자원분야의 성과와 각국의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 분야에서도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카타르 에너지공사(QatarEnergy)와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의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