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US 추진단이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US(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통합실증사업 내용의 개선 및 보완에 나선다.
K-CCUS 추진단이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중규모 CCS 통합실증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연구를 2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매년 1,04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저장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 중 640만톤은 이산화탄소 활용, 400만톤은 지중(地中) 저장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중규모 CCS 통합실증사업은 지난해 상반기 에너지자원정책연구 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 됐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해 2025년부터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을 개시하고 실증 사업의 개념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를 생산하고 비어있는 동해가스전 지하공간에 2025년부터 연간 40만톤씩 30년간 총 1,2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할 예정이다.
이번 예타 공청회는 그동안 계속 지연됐던 사업 내용을 개선 및 보완하기 위해 1차와 2차로 진행 될 예정이다. 1차는 10월 27일 오후 2시에 줌 온라인 회의(https://us02web.zoom.us/j/86753368970?pwd=MDJFRWdCeEFnSkVzcnZQeFJ5TytsZz09)로 CCS 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회의에서는 사업내용 및 기획추진 경과 등에 대해 공유 및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장비 구축 및 실증 R&D 참여 의향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 2차 회의는 11월 17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K-CCUS 추진단은 CCUS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민관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