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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1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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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리카보네이트를 베이스로 ASA 수지를 혼합해 물성을 향상시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난연 소재인 ‘LUPOY EU5201’을 개발했다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PC/ASA(리카보네이트를 베이스로 ASA 수지를 혼합해 물성을 향상시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난연 소재인 ‘LUPOY EU5201’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고 지탱한다. 건물 외벽과 지붕 등 태양이 직접 내리쬐는 외부에 장기간 노출돼 내열성과 부식에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태양광 패널에서 프레임은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주로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된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한 ‘LUPOY EU5201’은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알루미늄과 동일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며 무게는 절반 정도로,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다.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이렇듯 알루미늄을 신규 소재로 대체하면 재료비 감소 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의 무게가 획기적으로 줄어 운송 및 설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LG화학은 일반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C(Post-Consumer Recycled Polycarbonate)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고함량의 PCR 원료를 사용,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다. 추후 폐기되는 태양광 패널 프레임을 수거해 PCR PC로 재생산 하는 방안도 검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에 양산성을 확보한 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 공급을 기반으로 추후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소재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 사업부장 김 스티븐 전무는 “플라스틱 소재의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설치 용이성 등 기존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컴파운딩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및 양산 투자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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