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우리나라 전기 및 수소차의 수출액이 첫 5억불을 달성하는 등 친환경차 수출이 최초 10억불을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9월 자동차산업동향을 잠정 집계에서 친환경차 수출대수가 전년동월비 31.3% 증가한 3.5만대, 수출금액은 46.8% 증가한 10.4억불로 역대 최다 수출대수 및 금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달 친환경차 수출은 전기차(13,889대,12.4%↑), 하이브리드(16,932대, 34.6%↑), 플러그인하이브리드(3,982대,163.9%↑)의 수출증가로 월간 역대 최다 수출대수 34,823대(31.3%↑)를 달성했다.
특히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출대수가 월간 최다 수출을 기록, 전체 수출대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증가요인으로는 아이오닉5 EV, EV6 수출 호조세와 쏘렌토 PHEV 수출개시 등 최근 신차효과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친환경차 수출금액은 46.8% 증가한 10.4억불을 달성했으며 최초 10억불을 돌파하며 친환경차 9월 수출금액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수소차 수출금액이 신차효과에 힘입어 최초로 5억불을 돌파하며 전체 친환경차 수출금액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친환경차의 수출은 대수 기준으로 34,823만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 대수 151,689대 기준 22.9%를 차지했다. 수출금액을 기준으로는 29.4%를 점유했으며 유형별로는 △전기·수소차 14.8%(5.3억불), △하이브리드 11.1%(3.9억불), △PHEV 3.5%(1.2억불)을 나타냈다.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대수·금액 모두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점차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