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탄소중립 경제 실현을 위해 뿌리·섬유 등 고탄소 배출업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기술을 적용, 저탄소 혁신공정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는 탄소저감을 위해 특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제조 중소·중견기업 24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탄소저감 공정혁신 △고효율 설비체계 등 탄소중립 필수 3대 패키지를 원스톱으로 특화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24개사의 업종은 용접·주조 등 뿌리 13개사, 섬유 6개사, 자동차 5개사이다.
기업당 공장의 스마트화 구축목표에 따라 최대 7천만원(생산정보 디지털화)에서부터 2억원(실시간 정보수집 및 분석)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설비 등 도입을 위해서는 전체공정에 투자하도록 사업 운영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방식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후속 연계지원이 가능하다.
중기부 박종찬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글로벌 이슈로 부상한 탄소중립이 제조 중소기업의 새로운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ESG 경영의 한 축으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지원대상 업종을 현재의 일부 업종 중심에서 전체 뿌리산업, 섬유, 자동차 외 타업종을 추가하고 관련 사업예산도 대폭 확대 편성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진단하는 특화지표를 도입해 사업의 체계적인 활용성과 관리는 물론 모범사례의 전방위 확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최종 선정된 기업 24개사는 △뿌리 13개사(㈜대성단조 △㈜에스앤티메탈, ㈜스탠다드인터내셔널, ㈜신원열처리, ㈜신화, ㈜다산주철, ㈜천호캐스팅, ㈜세화금속, ㈜영진주물, ㈜대원단조, 해원산업(주), ㈜큐, 진두테크) △섬유 6개사(㈜휴비스, ㈜남텍, 원풍물산(주), ㈜신세대, ㈜카이정물산, 명진나염앤가공) △자동차 5개사(일광금속(유), ㈜진솔인더스트리,성지산업(주), ㈜제이디오토모티브, ㈜기홍메카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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