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반도체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바이오시스의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1,3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이슈가 되고 있는 반도체 부품 공급 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제시했던 1,300억 원과 1,400억 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부터 UV(자외선), Micro(마이크로) LED를 중심으로 매출의 분기별 성장세를 3분기 연속 이어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 8월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이끄는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 대학교(UCSB) 연구팀과 직경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 블루·그린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그동안 크기가 작아질수록 효율이 떨어져 양산이 힘들었던 70㎛ 미만 마이크로 LED 문제를 해결해 ‘마이크로 LED TV’를 대중화 시킬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최근 공기청정 제품에 바이오레즈 시스템을 장착해 ‘공청 살균기’를 제작하여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한 바 있으며, 공청 살균기를 제작해 세계에 판매할 수 있는 회사에 특허 라이선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2021년 3분기 세부적인 매출과 손익 내용 그리고 4분기 매출 전망은 11월 초 공시를 통해 자세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