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전자부품 공인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가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첨단 물류센터 자동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마우저는 고객이 시장 출시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도록 주문 처리량과 정확성,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까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글로벌 유통센터에 102개의 수직 리프트 모듈(VLM)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서반구(Western Hemisphere)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이자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이다.
VLM은 거대한 수직 파일링 캐비닛으로, 선반과 자동 엘리베이터를 통해 부품을 직원의 워크스테이션으로 전달한다. 이는 업무 효율과 업무 공간을 늘리고 직원들의 도보 시간을 4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물류센터에는 주문 처리, 픽업, 포장 및 발송 처리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해 분당 최대 14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제품 포장 및 라벨링을 위한 정교한 자동화 시스템인 Ultipack 및 I-Pack 기계를 다수 갖추었다. 이밖에도 마우저는 현재 OPEX Perfect Pick 시스템과 AutoStore 시스템을 설치 중이다.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피트 쇼프(Pete Shopp) 사업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자동화 기술이 빠른 속도로 꾸준히 발전함에 따라 창고 및 물류 분야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며 “픽업과 포장의 효율성 향상을 통해 탁월한 고객 서비스 제공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92,900㎡ 크기에 달하는 마우저의 대규모 글로벌 물류센터는 1,1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조사 제품에 대한 110만 개 이상의 고유 SKU 재고를 처리한다. 매주 수만 건의 주문 처리를 대부분 15분 이내에 완료하고 있어 다양한 최신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당일 발송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