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수소경제위원회 운영을 돕는 수소경제실무위원회가 출범, 사전 안건 검토 및 발굴 등 필요업무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작년 7월 출범한 수소경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하위 실무위원회(위원장 산업부 제2차관)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1년 2월 시행된 수소법 및 올 8월 산업부 수소국 출범을 계기로 출범한 실무위원회는 산하에 전문 분과위원회 7개(△생산 △저장·운송 △모빌리티 △발전 △산업 △지역 △국민 참여·안전)를 설치하고, 위원들이 각 분과에 참여하게되며 보다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회의는 위원장인 제2차관, 산업부, 기재부, 과기정통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중기부 등 8개 관계부처 국장, 학계연구계, 금융계, 시민단체 등 민간위원 11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실무위원회 민간위원은 문 일 연세대 화공과 교수,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이창현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장, 이호무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정대운 창원대 토목환경화공융합공학부 부교수, 조은애 신소재공학과 부교수,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상무이사, 강문정 현대차 HMG 경영연구원 수소사회연구센터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임명됐다.
이상 실무위원회 및 전문분과위원은 수소경제위원회의 내실있는 운영을 도모하고, 수소경제를 확실하게 뒷받침하는등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박기영 제2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탄소중립 등 정책여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출범은 민간 주도역할이 강화되는 변곡점”이라며 “실무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식 및 사진촬영, 안건보고 및 토론, 제2차관의 발언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정부는 19년 1월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 20년 2월 수소법제정, 20년 7월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 지원을 통해 세계 수소차 1만대 보급 및 수소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