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원료 광물의 국내외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배터리 원료광물 산업, 글로벌 미래와 전망’을 주제로 제5차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1시 30분부터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리튬시장 전망 및 남미지역의 역할’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4개 세션에서 총 9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관련된 원료광물, 기술 및 시장동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해외세션은 △캐나다 광업투자환경-배터리 및 핵심광물(나탈리 베샹 투자지원국장, 캐나다 투자청) △배터리 금속 및 전기차 시황분석(앨리스 유 수석 애널리스트, S&P글로벌) △핵심광물과 탈탄소화를 위한 호주의 역할(앤드류 허친슨 General Manager, 핵심광물진흥국(CMFO))로 구성된다.
산업세션은 △수소사회로의 진전 -대용량 충전소와 대용량 운송기술 사례(권성욱 인프라구축실장, 코하이젠) △리튬이차전지 산업동향과 핵심 소재(김유탁 연구기획팀장, 한국전지산업협회) △K-배터리 산업의 핵심, 원료광물 확보와 과제(손정수 책임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수소산업 및 배터리분야 ESG 소개(미쉘 살바티코 ESG 사업부 전무, S&P글로벌)로 구성된다.
특별세션으로는 AI의 과거와 현재: 광업부분 AI적용 사례에 대해 이치근 토론토대 산업공학교수가 발표한다.
황규연 사장은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소재 광물 확보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대비하는 우리 자원산업계의 정보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이 모여 지난 2017년 창립한 자원개발 민관 협의체로 LG상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일진머터리얼즈 등 200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