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9일 세종변전소 및 전력구를 방문해 설비 점검과 비상시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문 장관은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7월 5일~9월 17일 동안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코로나 19 관련 시설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세종시 및 청주에 전력을 전달하는 중부권 핵심 전력시설인 세종변전소 현장점검을 실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무더위 근로자 건강 유의를 당부했다.
문 장관은 8월 둘째 주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며 태풍이 빈번한 시기에 특히 안전관리 유의를 당부했으며 비상 상황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무더위에 변압기 노후 등 오래된 아파트에 에어컨 가동이 원활치 않거나 정전이 빈번히 발생해 안타깝다며 정부지원 노후변압기 교체사업 등을 국민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전에서 관심을 갖고 지속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노후변압기 교체사업은 15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변압기를 대상으로 변압기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끝으로 문 장관은 불볕더위 속에도 24시간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변전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 19 확산방지에 노력할 것과 폭염에 따른 근무자 건강관리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