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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9 14:46:26
  • 수정 2021-08-13 12: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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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해 친환경 그린수소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수소기술 국제표준화회의를 29일 개최, ‘재생에너지 이용 수전해 설비의 안전 요구사항과 시험방법’을 국제 표준으로 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회의는 미국, 영국, 독일, 중국, 호주 등 수소경제 12개국 대표단을 포함한 20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를 지칭한다. 수소의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한국이 제안한 국제표준은 그린수소 생산 시 △태양광 및 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변동성에 따른 불안정한 전기 생산으로 인한 수전해 설비의 수소 생산성 저하 △분리막 성능 저하 등을 방지하는 표준이다.


이 국제표준은 수전해 설비의 안전성 요구사항과 성능평가를 규정하고 있어, 선진국의 관련 전문가로부터 안전한 수소생산을 보증하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핵심 표준으로 평가받았다.


이 표준안은 지난 5월 국제 표준화기구 수소 기술위원회의 투표에서 수소기술 분야 경쟁 국가의 반대 없이 신규작업과제로 채택됐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 주요 국가는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참여 대표단을 지정하는 등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와 연계시 수전해 설비의 우전범위, 분리막 성능평가 방법 등을 중점 논의했으며, 23년 12월 국제표준 제정을 최종 목표로 표준화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의 최재우 포항공대 교수가 프로젝트팀 의장을 맡아 국제 표준 제정을 주도하며, 가스안전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가 협력, 우리가 개발한 수전해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표원장은 “우리나라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함으로써 우리 수전해 기술에 대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실현에 이바지하도록 국내 다양한 수소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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