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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15 13:32:32
  • 수정 2021-08-13 12: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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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배출이 없는 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개념도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 암모니아 협의체가 결성돼 그린 암모니아 산업진흥을 위한 정보교류 및 기술 기준 수립을 위한 표준화 등 전주기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전 호텔 ICC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 암모니아 협의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그린 암모니아 생산-운송-추출-활용의 전주기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국내 최초로 결성됐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포함 18개 참여기관이 국내기술로 그린 암모니아 생산-운송-추출-활용 산업의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저변확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기술은 △저가 그린 암모니아 생산 △운송 및 선박 연료 활용 △그린 암모니아 수소추출을 통한 수소공급 △가스터빈, 보일러, 전소-혼소발전 △연료전지의 무탄소 연료 활용 등이다.


아울러 그린 암모니아를 안전하게 생산, 운송, 활용하기 위해 암모니아 전주기에 대한 안전기준도 마련하기로 했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달리 상온에서 쉽게 액화되며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1.7배나 수소 저장용량이 커, 전세계적으로 운송 수단 및 유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이미 상용화되어 있다. 그린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생산한 그린 수소를 이용해 제조한 암모니아다.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보고에 따르면 그린 암모니아는 수소캐리어 및 무탄소연료로 탄소중립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19년)의 수소공급 목표는 2030년 연 194만톤, 2040년 연 526만톤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외 그린 수소의 도입이 필요하며 암모니아는 현재 가장 유력한 수소캐리어로 고려되고 있다.


일본은 저탄소사회 구축을 위해 그린 암모니아 협회를 구성(19년)하고, 경제산업성 산하에 암모니아 에너지 이사회를 만들어 암모니아 연료사용에 대해 주요 정책 제언을 추진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일본 경제산업성 로드맵(21년2월)에 따르면 암모니아가 발전소의 연료로 2030년 300만톤, 2050년 3,000만톤을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그린 암모니아 협의체 협약식을 시작으로 국내기술로 그린 암모니아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산업부 주영준 실장은 “암모니아 협의체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기대”하며 “수소경제를 위해 그린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운송 및 저장 매체기술개발을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화학연구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탄소중립연구조합,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한화솔루션,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현대 글로비스 대표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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