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가 본격 출시돼 수소운송 경제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일진하이솔루스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타입4)는 기존 금속재 수소튜브트레일러(300kg수준) 대비 약 200kg의 수소, 1.5배 가량의 수소를 더 운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한 물류비절감으로 수소에너지 경제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금속재 차량보다 경량화되고 길이가 짧아 그동안 수소튜브트레일러의 하중과 크기로 인한 제한이 있던 도심지역 수소운송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수소튜브트레일러는 탄소섬유의 가장 큰 시장으로 손꼽힌다. 일진하이솔루스에서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 수소튜브트레일러에 들어가는 수소용기를 출시함에 따라 튜브트레일러의 시장이 본격 활성화될 경우 전북 탄소산업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찬준 전북도청 탄소바이오산업과장은 “앞으로 수소산업과 탄소산업은 기술적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미 전북도에서는 중기부와 탄소복합재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추가적인 수소튜브트레일러 개발 및 상용화 추진 등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진하이솔루스의 수소튜브트레일러가 곧 바로 시장에 진입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