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수소에너지 분야 지역대학 교수 5인으로 구성된 전주시 수소산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수소산업 발전에 힘을 더할 추진 동력 강화에 나섰다.
전주시는 수소산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의 수소정책에 대응하는 전주시 수소산업발전 기본방향 수립 및 사업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6일 수소에너지 분야 지역대학 교수 5명과 함께 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소산업발전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이홍기 우석대 교수 △이중희 전북대 교수 △유동진 전북대 교수 △심중표 군산대 교수 △김남훈 전북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홍기 교수는 수소경제 표준포럼 위원장을, 이중희 교수는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정부의 수소정책에 대응하는 전주시 수소산업 발전 기본방향 수립과 국가 및 자체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수소기업, 대학, 연구기관 사이의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선 위원들을 위한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정부의 수소정책, 민간기업의 수소생산, 수소 액화기술, 연료전지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전주의 수소 산업 현황과 사업여건 등에 대한 분석도 진행됐다.
아울러 수소소재, 부품에 대한 개발지원 ‘연구개발 도시’로서의 가능성과 수소활용플랫폼 이용 공공서비스 시장확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시는 수소와 탄소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의 적극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도시,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9년 완주군과 함께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수소인프라 구축, 수소홍보관 건립, 수소연료전지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