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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7 09:10:22
  • 수정 2021-08-13 16: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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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메탈실리콘의 고순도 나노미터급 실리콘 분말


한국메탈실리콘과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가 전기차 보급에 따른 전지제조 확보를 위해 실리콘 음극재 사용화에 나선다.


한국메탈실리콘(주)(대표 최종오)과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NEO Battery Materials, 이하 NEO)(대표 허성범)은 이차전지 음극재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NEO는 TSXV(토론토 증권거래소 벤처부)에 상장된 자원개발 벤처기업으로서, 배터리 소재 자원을 탐사해 원료를 확보하고, 이온전도성 고분자가 실리콘 입자에 나노 코팅된 음극재를 상용화해 전기자동차 산업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메탈실리콘㈜은 고순도 실리콘 분말 제조사다. 괴상 원료를 분쇄하고 정밀 분급해 폴리 실리콘, 특수 합금, 유기 실리콘 같은 정밀화학 제품을 원료로 공급하고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 분말을 개발해 국내외 전지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저가 대용량 음극 활물질로서 실리콘 분말 제품이 유망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차전지용 실리콘 분말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차전지는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분야로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전지제조업체는 세계시장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점유율은 중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세계를 독보적으로 지배하고 있다. 이차전지가 반도체 이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리콘 분말은 이차전지에서 음극재로 사용된다. 현재는 90년대 중반 개발된 흑연 음극재가 쓰이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에 따라 저가 대용량 전지제조 필요성이 절박해짐에 따라 전기용량이 흑연보다 10배 이상 큰 실리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는 작년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실리콘 음극재 사용을 발표한 바 있다.


NEO는 실리콘 원료 광산부터 활물질까지 포괄되는 사업을 전개 중이고, 한국메탈실리콘은 자사 나노 실리콘을 흑연과 복합해 음극재를 제조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전지회사들에 음극재용 실리콘 분말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종오 한국메탈실리콘 대표는 “두 회사는 실리콘 소재 분야에서 각각 차별화된 사업 전개 능력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능력들이 결합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범 NEO 대표는 “한국메탈실리콘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는 실리콘으로만 이루어진 음극 활물질을 상용화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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