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사업화하고 신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을 신규 추진해 세계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기업의 기술사업화 연구개발을 위해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두 사업은 산업부의 대표적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인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총 국비 4487억 투입, 1068개 기업 지원, 05~21년)의 종료에 따른 후속사업이다. 민간투자와 연계된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각 부처 R&D 결과물을 사업화할 수 있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지난해 예타조사를 거쳐 올해 38개 23억원,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은 올해 25개 사업에 113억이 투입된다.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1단계 사업화 컨설팅, 2단계 R&D의 단계별 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1단계 지원 대상 38개 제조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정부의 사업화 컨설팅 자금(약 0.6억원)을 지원받아 스마트 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사업화 기획과 민간투자 유치를 연말까지 완료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성공적인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1:1 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사전교육 및 투자유치 상담회(IR) 등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은 정부 각 부처의 R&D 우수성과물을 대상으로 산업부가 후속상용화 R&D를 지원함으로써 부처간 R&D 투자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해당 사업은 올해 25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은 약 4.5억의 정부지원금을 통해 후속 R&D 및 사업화기획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 정책관은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 하도록 시장중심의 사업화 R&D 사업이 중요하다”며 “사업기회 컨설팅, 민간투자 유치, R&D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각부처 R&D 결과물을 사업화단계까지 지원하는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