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파프로의 비타라이트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20여 년 전부터 개발 양산해온 바이오레즈(Violeds)기술로 자연적으로 비타민 D 생성 기술을 개발, 실내 가축 사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미국의 가축 사육 설비 전문기업인 파프로(FarrPro,Inc)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 실내에서 사육되는 새끼 돼지에게 자연적으로 비타민 D3가 보충됨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동물에게 필요한 비타민 D는 약이나 자연 햇빛을 받아야만 생성된다. 기존 LED 및 기존의 인공조명은 자연적 비타민 D생성이 어렵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새끼돼지가 비타민 D3를 자연적으로 생성하도록 최적화했다.

비타민 D생성 실험은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진행됐으며 햇빛을 받지 못한 새끼 돼지에게 바이오레즈를 노출시켜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실험결과는 새끼 돼지가 햇볕에 의한 화상이나 다른 부작용 없이 비타민 합성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다. 해당 논문은 애니멀 저널에 제출됐고 미국 아이오와에서 열리는 ‘2021 World pork expo’에서 소개 예정이며 2022년 1월 시장에 비타라이트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결과는 햇빛이 없는 실내에서 사육되는 다른 가축들은 물론 어류나 조류 적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모스피터슨 파프로 CEO는 “비타민 D는 몸의 주요 장기의 기능에 필수적인데 불행하게도 실내 사육 동물은 태양광을 접할 수 없고, 이를 보충하기도 어렵다. 비타라이트는 가축의 질병, 부상, 항생제 사용 및 동물 스트레스를 간접적으로 줄여 동물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연의 태양광과 유사한 썬라이크(SunLike) 빛은 숙면이나 근시 예방 및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고, 바이오레즈 빛을 이용하면 비타민 D 생성 뿐 아니라 아토피, 백반증, 건선 등 피부질환 개선효과와 진통 개선효과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