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와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최종 선정돼 2023년까지 총 16.2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34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추진해 뿌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근로환경을 증진시키는 편의시설 구축 및 공동혁신 활동과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내에는 △군산뿌리산업특화단지 △완주뿌리산업특화단지 △익산-U 주얼리특화단지 △익산 뿌리산업특화단지 등 4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익산-U 주얼리 특화단지는 2018년 뿌리단지 지정 이후 첫 공모선정으로, ‘귀금속 표면처리 기술 고도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는데 8.7억원이 투입된다. 작업자의 현장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의 제작 방식에서 탈피해, 표준화된 시험기술 확보 및 품질관리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기업으로의 성장·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2018년공모 선정에 이어 연속 선정돼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사업’에 7.5억원이 투입된다. 금형 공동브랜드(JB MOLD & DIE)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과 수출 일감 나누기를 통해 참여기업의 수출액 증가, 신규 수출기업 육성 등 내수중심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춘 수출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 자원과 뿌리기업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지원하여, 뿌리단지별 특성을 살린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단지 내 뿌리기업이 단계별 성장할 수 있는 뿌리특화단지의 기반을 공고히 하여 뿌리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