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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8 11: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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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타시스 가상출시 이벤트에서 문종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적층제조(3D프린팅) 솔루션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가 기존 대량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제조산업의 한계를 극복할 신규 3D프린터를 출시했다. 균일한 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조현장과 통합관리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시제품 제작을 넘어 부품 양산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라타시스는 51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F770 FDM® 3D프린터 오리진 원(Origin® One) H3503D프린터 등 신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가상출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 고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각의 세부적인 기술을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술소개와 11 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선보일 신규 솔루션들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제조산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완벽히 소화하기 힘들었던 소량 및 중간 규모(수천~수만개)의 최종 사용 부품을 3D프린팅으로 전환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문종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 대량생산은 비용 효율적이나 혁신과 개인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상당한 에너지 소모 및 장기간 리드타임 소모 등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기존 대량생산방식과 공급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스트라타시스는 맞춤형 부품을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팅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의 신제품 3D프린터는 부품양산에 필수적인 안정성과 제조현장과의 통합성을 위해 고성능 플라스틱부터 기능성 소재, 생체적합성 소재 등이 지원되며 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F770 FDM® 3D프린터는 대형 프로토 타입 제품, 지그(jigs) 및 고정장치, 툴링 등을 제작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필드사이즈는 1000x610x610mm(가로x세로x높이)에 달한다. 가격은 10만달러(한화 약 1억원) 이하로 책정해 기업의 부담을 덜었다. FDM 3D프린터를 30년전 처음 개발한 스트라타시스는 그간 축적해온 균일한 열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출력물의 안정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자신했다.

또한 수용성 서포트 재료를 사용해 후처리를 단순화하고, 그랩캐드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로 워크플로우 역시 간소화했다. MTConnect 표준 및 그랩 캐드 소프트웨어 개발키트(GrabCAD SDK)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연결성도 지원한다.

 

오리진원은 스트라타시스가 3D프린팅 스타트업인 오리진을 1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선보이는 제품으로, 세밀하고 복잡한 부품을 빠르고 사출성형과 견줄 정도로 반복적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DLP(Digital Light Processing) 원리를 발전시킨 오리진의 독점기술인 P3(Programmable Photo Polymerization, 프로그래머블 광중합)는 액상 포토폴리머 합성수지를 자외선으로 경화하는 방식이다.


오리진원은 라이트 엔진
, UV리소그래피 등이 장착됐으며 헨켈, BSF 등 글로벌 화학기업과 신소재를 공동 개발해 차별화하고 있다. 이 제품으로 코로나19 검사용 면봉을 자체적으로 100만개 생산했으며 센서, 커넥티드 부품 생산기업 TE커넥티비티와 항공용 부품 생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생산능력을 극대화 시킨 신규 H시리즈 생산플랫폼(H SeriesProduction Platform)의 첫 주자인 H350프린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선택적흡수융합(Selective Absorption Fusion;이하 SAF) 기술을 기반으로 수천개에 달하는 부품 생산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설계됐다.

 

SAF 기술 원리를 살펴보면 역회전 롤러로 폴리머 분말층을 프린트 베드에 코팅하고 흡수제 유체를 프린트하여 부품 레이어를 이미지화 한다. 해당 레이어는 프린트 베드 전체 범위가 IR 램프를 통과하며 융합된다. SAF 기술은 프린트 베드 전체에 걸쳐 동일한 방향으로 이러한 주요 공정 단계를 실행하여 제작 시 배치에 관계없이 균일한 열을 전달해 부품 일관성을 유지한다.

 

이밖에도 분말 재사용이 가능하며 제조 과정에서의 재료 사용, 온도 등 모든 정보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생산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350 3D프린터는 주문자제조 방식으로 부품을 판매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 다이렉트 매뉴팩처링을 포함해 유럽, 이스라엘, 미국의 시제품 제작 센터 및 제조업체들과 올초부터 베타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날 스트라타시스는 H350 프린터 적용사례로 게임 컨트롤러, 자동차 전기커넥트, 로봇암 이펙터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스트라타시스의 신제품에 대해 참석자들은 기존 3D프린터와 차별성이나 장점에 대해 문의했으며 특히 경제성이 강화된 F770 FDM® 3D프린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신제품은 5월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 스트타라시스 가상 전시장에서 오리진원의 세부 스펙과 활용처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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