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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13 14: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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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가 12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K-ESG 얼라이언스 발족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회원사와 글로벌 기업 등 관련기관을 아우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협의체를 출범하고 투자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K-ESG 얼라이언스 발족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ESG 얼라이언스는 전경련 주도로 발족한 ESG연합회의체로 롯데와 한화·GS·대한항공·CJ·코오롱 등 국내 기업과 3M·보잉·아마존·P&G 등 글로벌 기업,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코스닥협회 등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전경련은 올해 하반기 미국 등에 국내주요기업으로 구성된 ESG 투자 사절단 파견하기로 했다. 사절단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모건스탠리 등을 방문, 간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ESG활동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김윤 의장(삼양홀딩스 회장)은 “ESG는 답이 정해진 개념이 아니며 기업들이 계속해서 구체화하고 발전시킬 개념”이라며 “얼라이언스가 ESG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기업이 ESG개념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는 실무진으로 이루어진 얼라이언스 워킹그룹을 구성해 ESG경영 확산사업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은 ‘ESG 평가, 오해와 진실’ 주제발표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을 ESG평가에 반영하는 등 평가 모형의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배구조원의 ESG평가 포인트를 △지속가능성 이슈의 정기적 업데이트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기업 특성 반영 강화 △데이터 정확성 제고 등의 4가지로 분류했다. 이어 평가모형과 ESG 모범규준 개정에 있어 의견수렴 절차 강화 및 업종이나 산업별 특성에 따른 평가문항을 세분화할 예정이다.


신 원장은 “ESG 평가지표 표준화는 기업이나 투자자 모두에 도움이되지만, 평가지표는 기관별 평가목적이 달라 표준화가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각 기관이 정보공개 표준화를 통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되 각 기업들이 평가기관의 세부요건에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최만연 블랙록 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기후 관련 리스크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글로벌 기준을 맞추려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K-ESG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및 기관은 전경련, 삼양홀딩스, 롯데지주, 코오롱, 한화종합화학, (주)GS, 대한항공, 종근당, 효성첨단소재, 농심, 도레이첨단소재, 영풍, 현대해상화재보험, CJ제일제당, 대한유화, 풍산, 한샘, 삼양식품, 카카오모빌리티, 3M,보잉코리아,한국 P&G, 인텔, 바이트댄스, AWS, 김앤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한국코스닥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총 29개사 및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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