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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5-06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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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CI


삼성중공업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무상감자 및 약 1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경영실적 매출이 1조 5,746억원, 영업이익 적자는 5,068억원이라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 적자의 주요 원인은 △강재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 △공사 손실 충당금 및 고정비 부담 △재고자산 드릴십 5척에 대한 평가 손실 등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액면가액 감액 무상감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감액함으로써 납입자본금을 낮춰 재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법이다.


이 감자 방식은 통상적인 발행주식 감소와 달리 감자 후 발행주식의 변동이 없고 주식 평가 금액이 동일해 주주입장에서 지분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삼성중공업은 감자를 통해 발생한 납입자본금 감액분 2.5조원을 자본 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자본잠식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추가 자본 확충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이고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액면가액 무상 감자 역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나온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무상감자는 주주총회 결의 사항으로 6월 개최될 임시주총 승인 후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유상 증자는 임시주총에서 수권주식수 확대를 의결한 후 일정 등 세부 계획을 확정하여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3월 말 현재 시재는 1.2조원 규모이며, 최근 신규 수주 확대로 향후 시재 증가도 전망되는 등 현금 유동성은 양호한 상황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및 저유가의 영향으로 수주가 급감했고 일부 선종에서 발생한 공사 손실 충당금을 1분기에 설정하게 됐다. 또 올해 상반기 강재가 마저 올라 제조원가가 크게 상승해 적자폭이 더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기존 협상처를 포함, 복수의 다른 매수 희망처와 매각 및 용선 협상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올해 연간 매출 6.9조원, 영업이익 적자는 7,6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들어 한국 조선사들이 일감 부족을 상당 부분 해소했고 향후 발주 증가 및 선가 상승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수주 목표를 78억불에서 91억불로 상향했으며 2분기부터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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