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바이오니아 CI

습식공정 기반 첨단 복합소재 전문 기업 엔바이오니아(대표 한정철)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엔바이오니아를 포함해 총 200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해외마케팅 지원, 기술개발 사업 참여 우대, 보증 및 금융지원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엔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수출액을 100만달러 이상 달성해 지원 기준을 충족했다.

2001년 설립된 엔바이오니아는 습식공정 기반의 나노섬유 및 특수섬유를 활용한 복합소재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기술특례로 2019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력상품인 양전하부가 여과막을 이용한 정수필터는 엔바이오니아를 포함해 전세계 3개 기업만이 생산가능하다. 또 지난해 상반기부터 코로나 진단키트용 핵심소재인 흡습패드와 샘플패드를 개발해 주요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양전하부가 필터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탄소섬유복합소재를 선택했다. 엔바이오니아의 습식공정을 활용한다면 박막 탄소섬유 복합소재가 구현가능하며, 연료전지 핵심부품뿐 아니라 자동차 경량화소재, 전자파 차폐재 및 각종 전기전자 주요소재 등으로 적용가능하다.

엔바이오니아 한정철 대표는 “현재 주력제품인 환경소재 제조기술을 기반, 다양한 첨단복합소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소재 국산화와 수출 확대로 10년앞을 내다보는 100년 소재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