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돈 천안시장 등 관계자들이 천안과학산업진흥원 현판식을 개최하고 있다.

천안시가 국제 첨단 과학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과학기술산업의 거점이 될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을 개원했다.

천안과학산업진흥원(원장 박규일, 이하 진흥원)은 16일 천안 SB플라자에서 개원식을 열고 천안시의 스마트 제조 혁신 도시 대전환을 주도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시의장, 시·도의원, 지역대학총장,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안시는 2018년 7월 진흥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6월 관련 조례제정을 거쳐 12월 법인 설립허가 및 등기를 완료했다. 이에 올해 2월부터 업무를 개시, 이번 개원식을 통해 진흥원 개원을 정식 선포,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진흥원은 천안시의 8대 전략산업인 △나노소재 △정밀의료 △의료기기 △스마트기계 △이차전지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과학기술혁신과 산업경쟁력, 기업가 역량 등을 제고해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을 도모한다.

우선 진흥원은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조성과 SB플라자 운영, 천안시 실정에 맞는 실현기술 발굴 및 현지화·제품화를 지원한다. 또 천안 소재 중소·벤처를 위한 체계적인 기업지원과 공동연구법인 지원, 실현기술개발 및 바우처 지원, 클러스터 운영 및 과제 발굴 사업도 계획 추진중이다. 그밖에도 디지털 직업훈련 플랫폼, e-science 플랫폼구축, 과학기술혁신 추진당 운영, 스타트업 발굴, 과학기술사업화 펀드 등 사업이 착수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 19와 경기침체,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등 다수 기업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천안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지원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천안시가 국제적인 첨단 과학 도시로 우뚝 서도록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