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인 (주)후성(대표 송한주)은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 2차 이온전지 및 리튬폴리머 전지의 전해질인 6불소인산리튬(LiPF6)의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후성은 지난 7월 현재의 LiPF6 생산량 200톤을 내년까지 400톤 추가 증설해 총 600톤의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600톤 생산을 달성한 후 곧 이어 1,000톤까지 늘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해질 LiPF6는 국내 기업으로는 후성이 단독으로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LG화학에는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다.
후성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362억원으로 그 가운데 LiPF6 매출이 10%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후성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CFC 계열의 가스인 C2F6 생산을 중단했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C2F6는 반도체 공정 과정 중에 발생하는 잔류물을 제거하는 세정용으로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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