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11-16 14:20:58
기사수정


▲ 최근 환율 하락세(원화 강세)가 채산성(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원화 강세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8개월째 원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수출 중소기업 308개사를 대상으로 ‘환율하락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를 최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최근 환율 하락세로 채산성(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62.3%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계획 수립 시점 대비 환율 10% 하락 시 영업이익률은 △10%p 이상 하락(32.3%) △7∼10%p 하락(25.0%) △4∼7%p 하락(25.0%) △1∼4%p 하락(17.7%) 한다고 응답했다.


수출 중소기업이 영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한 적정 환율은 1달러당 1,181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적자를 보기 시작하는 환율인 손익분기점 원달러 환율은 1,118원이었으며, 이미 지난 일주일동안(11월9일∼13일) 원달러 매매기준 환율) 그보다 더 낮은 평균 환율(1,114.5원)을 기록한 만큼 환율하락이 지속될 경우 손실 기업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중소기업이 활용하는 방안으로는 △수출단가 조정(46.8%) △원가절감(26.6%) △대금결제일 조정(13.0%) △결제통화 다변화(8.1%) △환변동보험 가입(6.2%) △선물환거래 가입(4.5%)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환리스크 관리를 못하고 있는 기업도 전체의 30.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으로는 △안정적 환율 운용(70.8%) △수출 관련 금융·보증 지원(34.4%) △환변동 보험 확대(9.7%) △환관리 전문 인력지원(7.8%)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 수출 관련 주요 애로사항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수요 감소(75.0%) △전시회 취소로 인한 기존 바이어 교류 단절 및 신규 바이어 발굴 어려움(49.4%)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33.4%) △주요 수출국 재봉쇄 조치에 따른 물류·통관 애로(23.7%)를 꼽았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주요국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원화 강세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수출 중소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방지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436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