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대표이사 김수하)가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는 전고체 전지의 양산라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씨아이에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고체 전지용 극판 제조라인과 셀 제조 장비 연구과제’에 선정돼 관련 연구 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전고체 전지는 인화성이 강한 액체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고 전체 전지 구성을 고체 상태로 제조할 수 있어 기존의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 전지다.
씨아이에스는 부품소재 패키지형 기술 개발 사업 중 ‘350Wh/kg급 세라믹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핵심 소재 개발’의 제2세부과제인 ‘세라믹 이차전지용 7mAh/㎠급 고에너지밀도 전극 극판 제조용 복합 소재 및 전극 부품 제조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을 맡았다. 또한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고도화 및 제조 기술 개발’의 세부 과제인 ‘50㎠ 이상급 전고체 전지 셀 제조 장비 개발’ 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 중이다. 두 과제 모두 연구 기간은 총 5년이다.
이를 위해 씨아이에스는 드라이룸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공정 및 설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17년 신규사업으로 전고체 전지 관련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18년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소량 합성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서 2020년에는 관련 제조공정 특허 등록과 함께 월 70kg의 생산 능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씨아이에스는 전고체 전지 제조를 위한 전극 공정 장비 개발 이외에도 미래컴퍼니, 디에이치 등 조립 설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해 전고체 전지 조립라인 일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고체 전지 생산라인의 일괄 마케팅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는 “현재 국내외 유수의 기관 및 기업에서 씨아이에스의 제품을 평가 중으로 다가오는 전고체 전지 상용화에 맞춰 고체 전해질 시험 생산 안정화 및 관련 제조 장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전고체 전지 생산라인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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