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우주·車 등 3개 제조분야에 적용될 적층제조 부품 공정개발이 본격 추진돼 고부가 부품 개발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난 2월 공고한 ‘2020년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 결과 △태성에스엔이 컨소시엄(참여기관: LIG 넥스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등) △스타코 컨소시엄(이노스페이스, 생기원 대경본부 등) △링크솔루션 컨소시엄(덕양산업, 생기원 시흥센터 등)이 선정됐다.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은 경량화·일체화 등이 가능한 3D프린팅 기술로 항공·우주·車·방산·조선·발전·플랜트 등 7개 제조분야의 고도화에 기여할 부품을 제작하고 최적의 3D프린팅 양산 공정기술을 확보해 사업화를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는 7개 제조분야 중 3개 분야에서 각각 1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사업은 3D프린팅 출력서비스 기업이 주관기관을 맡고 제조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는데 국내 내로라하는 자동차, 항공 관련 대기업들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해 제조업계에서 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입증했다. 총 10개 컨소시엄이 평가를 받아 경쟁률은 3.3대 1에 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을 살펴보면 방산분야에 지원한 태성에스엔이는 요격 미사일 안테나 부품 양산 공정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계적인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앤시스(ANSYS)의 한국총판인 태성에스엔이는 출력서비스 사업을 새로 추진 중으로 GE Additive의 금속 3D프린터를 구축 중이다.
우주분야에 지원한 스타코는 소형위성 발사용 로켓엔진 부품 양산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스타코는 GE Additive의 금속 3D프린터를 구축해 우주항공 부품 제조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분야에 지원한 링크솔루션은 SLA 방식 3D프린터로 자동차 도어트림 부품 금형코어 양산 공정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기술지주회사인 링크솔루션은 자동차 시제품을 3D프린팅하기 위해 대형 SLA 방식 3D프린터를 제작한 바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아이오페 맞춤형 3D 마스크’를 개발한 바 있다.
NIPA는 이들 컨소시엄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평가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협약을 체결한다. 과제당 연간 9억5천만원씩 총 28억5천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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