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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2 10: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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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생산·수출·내수가 모두 급감한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내수 진작을 위한 취득세 추가 감면, 유동성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1일 자동차산업협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오원석 코리아FT 회장, 이재진 에이티에스 대표 등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동차산업 매출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업계와 정부가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폭스바겐, BMW 14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313개 공장 중 242(77.3%)가 가동중지되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완성차 판매의 63.1%를 차지하는 유럽·북미 지역 판매딜러 휴업이 확산되면서 41~17일 완성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5.8%, 생산은 19.2% 감소했다. 이에 현대차 울산5공장 2라인은 4, 쌍용차 평택공장은 8일간 휴업에 들어갔다.

 

또한 현대·기아차 해외 9개국 18개 공장 가운데 4개국 6개 공장이 휴업중이며, 미국, 인도 등 동반진출한 170여개 협력 부품업체 사업장도 매출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성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동차 업계는 4월 완성차 국내생산이 전년대비 약 30% 감소하며, 5월 및 6월의 생산·수출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8,500여개에 이르는 1, 2, 3차 부품협력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질 수 밖에 없다정부는 P-CBO 추가 지원(84천억원), 중소·중견기업 특별한도 대출(212천억원) 등을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하여 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완성차 및 부품업계 대표들은 정부에 상시 지출이 필요한 임금 등의 고정비 부담에 필요한 유동성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내수 진작을 위해 현행 개소세에 더해 취득세 감면도 추가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자동차 개소세·부가세·관세 등 세금납부 기한 연장(6~9개월), 2019년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110g/km)2020년에도 유예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성 장관은 자동차산업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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