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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3 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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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선박발주 가뭄 속에서도 2월 전세계 발주량의 66%를 수주하며 1위로 올라섰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30CGT(18)로 이 중 한국이 20CGT(8, 67%)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필리핀이 6CGT(4, 19%)2, 일본이 3CGT(1, 10%)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680TEU급 컨테이너선(8CGT) 1척만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선박 발주량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급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1~2월 누계 선박 발주량을 살펴보면 올해 117CGT(76%)로 집계됐는데 2018년엔 772CGT, 2019년엔 489CGT를 기록한 바 있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S-Max급 유조선과 A-Max급 유조선은 전년동기대비 발주가 각각 33%(9CGT12CGT), 70%(8CGT13CGT) 증가한 반면, 초대형 유조선(VLCC) 및 벌크선 발주량은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셔틀탱커·LPG운반선 등에서 수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월간 대형 LNG운반선(14이상)은 발주가 없으나 향후 카타르, 모잠비크 등 진행 중인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 되면 한국의 수주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월 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1월 말 대비 2% 감소한 7,407CGT로 중국 2,616CGT(35%)에 이어 한국 2,128CGT(29%), 일본 1,091CGT(15%)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한국(68CGT, 3%), 일본(47CGT, 4%), 중국(23CGT, 1%) 모두 수주잔량이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일본 559CGT(34%), 중국 435CGT(14%)로 감소 규모가 크며, 한국도 80CGT(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전세계 선박 인도량은 117CGT로 전월대비 66% 감소한 가운데, 특히 중국은 전월대비 145CGT(96%)가 급감하여 6CGT(3)만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49CGT, 54%), 일본(32CGT, 39%)도 인도량이 감소했다.

 

클락슨리서치는 중국 조선소가 2020년 초 인도할 물량이 인력 및 기자재 부족으로 납기 지연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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