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유가가 코로나19, 산유국 감산 합의 불발에 폭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 6일 국제유가는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4.62달러, 10.06% 하락한 41.28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72달러, 9.44% 하락한 45.27달러를 기록했고,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4.00달러, 8.05% 하락한 45.7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10% 가까이 폭락한 유가는 OPEC+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 실패가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우디는 하루평균 150만배럴을 추가 감산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러시아가 이를 반대하며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월말 종료 예정인 기존 감산 합의의 연장 여부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이 지속된 점도 국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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