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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3 13: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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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표준 LNG복합발전 가스터빈 사업화 추진단 발족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민관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LNG복합발전 가스터빈의 개발 및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13일 오전 한국기술센터에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두산중공업, 성일터빈, 한국로스트왁스 등 중견·중소 부품기업, 발전5, 에너지기술평가원, 조형희 연세대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개발 사업화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화 추진단장으로 손정락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에너지산업 MD(Managing Director)가 위촉됐다.

 

추진단은 설계표준화, 주기기 및 핵심부품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국형 표준 LNG복합발전 모델 개발·사업화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탈원전 정책, CO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화력 축소정책이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생산은 경제성뿐만 아니라 환경과 국민 안전까지 고려해 LNG를 사용하는 복합화력 및 신재생 발전비중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HS Cera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세계 가스터빈 시장규모는 97조원이며, 2035년까지 약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발전용 가스터빈은 현재 미국 GE(58%), 독일 지멘스(27%), 일본 MHPS(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 11%)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국내 설치된 복합화력 발전용 가스터빈 158기는 전량 외국에서 수입돼 국산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3년부터 산학연 공동 R&D 국책과제를 통해 H급 가스터빈모델(270MW, 복합효율 60%)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여개 국내 중소·중견 협력기업과 함께 공급사슬 구축, 공동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20231월부터는 서부발전과 공동으로 김포 열병합 가스터빈 실증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 추진단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방안도 발전5사와 협의를 거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국산 가스터빈 기술 자립화는 지역산업 생태계구축,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일자리창출 등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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