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19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시행한 결과, 총 19만6,031건에 대해 약 240억원의 환급신청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이 예산을 초과하면서 12월12일 13시 이후 신청접수가 마감됐다.
이 사업은 지난 8월21일 발표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라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대상제품 구매비용의 10%를 정부가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신청접수 결과 금액기준으로 김치냉장고가 1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냉장고(38억원), 전기밥솥(13억원), 냉온수기(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접수마감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에 접수된 신청건에 대해서는 예비접수번호가 부여되고 있으며, 예비접수번호를 부여받은 신청건의 경우 먼저 접수된 신청건에 대한 환급처리 상황 등에 따라 환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다.
산업부는 이번 환급사업으로 연간 약 1만5,800MWh의 에너지 절감효과(약 4,500가구 1년 전력 사용량)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0년에도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시 구매금액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환급대상, 품목, 환급비율 및 재원 등 세부사항은 오는 1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