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원유가격 추이(단위 : 달러/배럴)

8월29일부터 9월5일까지의 국제유가는 OPEC의 8월 생산량 증가 및 러시아의 8월 생산량 생산 쿼터 초과 등이 추정되며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은 6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통해 ‘2019년 9월 1주 주간 국제유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서양 유종인 브렌트(Brent)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60.95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주보다 배럴당 0.41달러 하락한 56.3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유종인 두바이(Dubai)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79달러 하락한 58.53달러를 기록했고, 오만(Oman)유는 전주와 변동 없이 59.31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Reuters)는 OPEC의 8월 원유 생산이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증가로 인해 전월대비 일일 8만b/d 증가한 일일 2,961만b/d로 올해 들어 첫 전월대비 생산량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8월 생산량이 일일 1,129.4만b/d로 생산 쿼터인 일일 1,119만b/d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BP사 CFO는 세계석유소비 둔화로 올해 석유수요 증분이 일일 100만b/d 이하에 그칠 것이라고 발언했다.

8월30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477만1,000배럴 감소한 4억2,300만배럴을 기록했으며, 제품 재고 또한 17만8,000배럴 감소했다.

EIA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원유 생산량이 일일 1,208만4,000b/d로 5월 대비 일일 3만3,000b/d 감소했다.

최근 사우디는 al-Falih 장관이 맡고 있던 에너지 관련 조직 개편과 사우디 아람코 회장직 교체를 발표했으나,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사우디의 조직 개편에도 러시아와 사우디의 생산 공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밝혔다.

이란은 지난 7월 억류한 영국 유조선 선원 23명 중 7명을 조만간 석방할 것이라 밝혔다.

미국은 이란과 관련된 기업 16곳, 개인 10명, 선박 11척에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4일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6일부터 모든 연구와 개발에 대한 제한이 해제될 것이며 핵 협정 이행 추가 축소 조처의 일환으로 우라늄 농축 가속화를 위한 원심분리기 개발에 나설 것이라 발표해 핵 협정 당사국을 압박했다.

9월1일 미국과 중국은 당초 예고한 대로 상대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개시했으며, 2일 중국은 추가관세를 부과한 미국에 대해 오사카 회담을 위반한 것이라며 WTO에 제소했다.

미국 ISM 발표한 8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을 기록(당초시장전망 : 51.0)해 2016년 8월 이후 첫 위축 국면에 놓였고 IHS 마킷이 발표한 제조 PMI 또한 50.3으로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중국 상무부는 미-중 무역 협상단이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10월 초 고위급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미국 무역대표부 또한 수주내에 장관급 협상이 있을 것이라 밝혔다.

9월5일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가 전주대비 약 0.10% 하락해 98.41을 기록했다.

8월29일∼9월5일 싱가포르 석유제품은 휘발유는 하락하고, 등유 및 경유는 상승했다.

휘발유는 배럴당 1.84달러 하락한 65.39달러, 등유는 배럴당 0.23달러 상승한 75.24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75.92달러를 기록했다.

9월4일 기준 싱가포르 경질제품 재고는 1만3,000배럴 증가한 1,128만5,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은 31만8,000배럴 감소한 1,093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중질제품은 48만3,000배럴 감소한 2,095만6,000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