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의 2019년 2분기 경영실적이 수요 업체 가동률 하락에 판매량이 감소하며 지난해 대비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백광산업은 지난 8월14일 2019년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400억원으로 전년대비 8.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대비 27.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대비 35.8% 감소했다.
이와 같은 실적은 수요업체인 도레이케미칼, 금호미쓰이, 삼영화성 등 가동률 하락에 따른 염소 판매량 감소와 군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가성소다 생산량 감소 및 정기보수 비용 발생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백광산업은 염화나트륨을 원료로 알칼리와 염소를 생산하는 무기화학제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무기화학제품은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의 가격 상승 및 수요 증가로 가성소다의 경우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염산은 국내 시장의 공급이 줄어들며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광산업은 국내에서 가성소다 10%, 염산 9%, 차염산소다 29%, 염소 1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3월에 아산화질소(N₂O) 생산설비 준비를 완료했다. 아산화질소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의료용 마취제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은 현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활용 분야는 계속 확대될 전망으로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중국시장 및 아시아 시장의 원활한 대응을 위해 백광산업상하이법인을 100% 출자해 설립했다.
또한 2020년 6월까지 고순도 염화수소 생산설비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반도체 공정에서 Si Layer 식각공정 및 Wafer 제조공정 중 Si Epitaxial Growing(Wafer 세정 및 에칭)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최근 LSI Logic 소자의 사용량 증가와 HIgh Perfomance소자의 수요의 증가에 의해 Epi Process의 공정의 증가함에 따라 고순도 HCL의 사용량이 증가되고 있다.
국내 및 중국, 대만, 일본 등의 반도체 업체들의 대규모 설비투자로 고순도 염화수소의 사용량도 지속 증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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