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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19 11:20:23
  • 수정 2021-05-28 17: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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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성의 2019년 2분기 경영실적(단위 : 억원, %)

후성의 2019년 2분기 경영실적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냉매 시장 등 전방산업의 침체로 인해 지난해 대비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후성은 지난 8월14일 2019년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620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대비 63.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대비 68.2% 감소했다.


이와 같은 실적에 대해 후성 관계자는 전방 산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냉매, 무기 불화물, 이차전지 소재 매출 감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후성은 올해 기초화합물 생산능력이 동기간 지난해 1만90톤에서 1만140톤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방산업 침체로 인해 생산실적이 지난해 9,164톤에서 8,726톤으로 감소하며, 평균가동률이 지난해 91%에서 올해 86%로 떨어졌다.


특히 올해 냉매의 실수요 부진이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냉매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상업용 냉장고와 에어컨에 사용되는 냉매의 가격이 지난해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이 급속히 이뤄지며, 기존의 R22, R32, R125 등 냉매가 전 세계적으로 낮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반기 비수기에 돌입하며, 거래량도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하반기 전망은 긍정적이다.


전방산업인 반도체 시장 회복으로 인해 주력 제품인 C4F6와 WF6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4F6의 경우 반도체 에칭가스로 반도체 공정 중 포토리소그래피 공정 후 웨이퍼 위에 일정한 회로패턴을 만들어주기 위해 필요 없는 부분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식각공정에 사용되는데 반도체 미세화 영향에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WF6도 C4F6와 더불어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의 3D 공정 전환으로 인한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LiPF6 2차전지 전해질 사업도 긍정적이다. LiPF6 2차전지 전해질은 기술장벽이 높고,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후성이 생산하고 있다. 또한 LiPF6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성 및 안정성을 가진 전해질소재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후성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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